244년 전통의 덴마크 왕실 도자기 브랜드 한국로얄코펜하겐이 새로운 꽃의 이야기를 담은 ‘블롬스트(blomst)’ 컬렉션에서 신제품 머그와 라지 볼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덴마크어로 꽃을 뜻하는 블롬스트는 덴마크의 정원에서 볼 수 있는 꽃을 모티프로 로얄코펜하겐만의 역사와 헤리티지를 담은 디너웨어 컬렉션이다. 블롬스트는 1779년에 선보인 로얄코펜하겐의 역사적인 두 번째 패턴 ‘블루 플라워’ 시리즈를 생동감 넘치는 꽃의 이야기로 재해석해 지난해에 주요 제품군을 먼저 국내에 선보였고 이번 신제품 출시로 블롬스트의 전 제품 라인업을 완성했다.
새로 선보이는 머그 4종과 라지 볼 1종에는 각 제품마다 새로운 종류의 꽃을 담았다. 머그에는 각각 봄을 알리는 꽃인 ‘나르시스’와 입체적으로 각이 진 형상을 따라 꽃이 섬세하게 수놓아진 ‘스위트피’, 강렬한 태양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패턴의 ‘달리아’, 꽃잎의 명암을 붓의 농담으로 생동감 있게 그려낸 ‘카멜리아’ 등 만개한 봄날의 덴마크 정원을 옮겨놓은 듯한 패턴을 도자기 위에 그렸다. 블롬스트 머그는 커피나 차, 다양한 음료를 즐기기에 좋은 330ml의 용량으로 선보이며, 부드럽게 각진 형태와 한 손에 쉽게 잡히는 넉넉한 손잡이가 특징이다. 블롬스트 라지 볼에는 완만하게 경사진 가장자리를 부드럽게 타고 흐르도록 스위트피 꽃을 그려 넣었다. 여럿이 나눠먹는 요리를 담거나 테이블 위에 센터피스로 과일을 담아놓는 등 활용도가 높은 큰 사이즈의 볼이다.
한국로얄코펜하겐은 티타임을 즐기기에 좋은 제품들로 구성된 블롬스트의 티세트 프로모션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블롬스트 티세트는 두 가지 구성으로 선보인다. 블롬스트 라일락 찻잔과 잔 받침 2인조, 호스타 오발 접시 또는 후크시아 찻잔과 잔 받침 2인조, 카네이션 볼 중에 선택할 수 있으며 ‘화이트 플루티드’ 12cm 소접시 2개가 추가 증정된다. 티세트에 증정되는 소접시는 차를 대접할 때 다 우려진 티백과 초콜릿 등의 작은 디저트를 담기에 좋은 제품이다. 한국로얄코펜하겐 관계자는 “블롬스트는 모든 꽃 패턴을 장인이 직접 한 붓 그리기 기법으로 그려낸 제품이라 소장가치가 높다”며 “마침내 국내에 블롬스트의 모든 제품이 출시된 것을 기념해 기획한 블롬스트 티세트와 함께 올 겨울 보다 따뜻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