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코리아가 플래그십 세단 ‘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를 통해 한국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높여나가고 있다. 올 뉴 아발론부터는 친환경 차량 확대 트렌드에 맞춰 가솔린 모델 없이 하이브리드 모델만 판매한다.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보강해 올해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사회공헌 사업을 대폭 강화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나선다.
토요타는 최근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만6,774대를 팔아 전년 대비 43.3% 증가했다. 같은 기간 53.6% 증가한 것으로 최대 성장폭을 기록한 포르쉐 다음이다.
하이브리드 모델 덕을 봤다. 토요타는 캠리 하이브리드(5,595대), 라브4 하이브리드(1,191대) 등 관련 차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토요타는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해 하이브리드 모델을 확대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토요타가 올 뉴 아발론을 하이브리드 모델만 선보인 것도 이 때문이다. 아발론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엔진 열효율을 실현한 다이내믹 포스 엔진, 기존 대비 약 20% 효율을 높인 파워 컨트롤 유닛과 트랜스미션이 결합해 218마력(ps)의 높은 시스템 총 출력을 낸다. 이를 통해 고속 주행감과 동급 최고 수준의 복합연비 16.6㎞/ℓ를 실현했다.
토요타는 핵심 제품군을 넓히는 한편 국내 사회공헌을 강화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지난달부터 ‘연말연시 이웃사랑 릴레이’의 하이라이트인 ‘토요타 자선 병원 콘서트’를 서울·인천·성남·고양·부산·대구·대전·광주의 총 12개 병원에서 열고 있다. 지난 2003년부터 현재까지 16년 동안 총 152회에 걸쳐 진행된 콘서트는 환자 및 가족, 간병인을 위해 개최되는 병원 음악회다. 회사 측 관계자는 “티켓 판매금 전액이 자선 병원 콘서트의 재원으로 사용돼 한층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대한장애인탁구협회·시흥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2018 토요타배 시흥시 전국 장애인탁구 생활체육대회’도 지난해 12월 개최했다. 임직원들이 자원봉사단으로 직접 참가해 경기운영을 지원했다. 또 토요타 임직원들과 약 100여명의 토요타 차주 가족으로 구성된 토요타 주말 농부들이 텃밭에서 재배한 650여포기의 배추로 김장을 담가 노숙인 센터 ‘안나의 집’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외에 현재 한국토요타자동차가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만도 14개에 이른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가장 사랑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다양한 친환경 하이브리드 모델 라인업을 확대하는 한편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하는 서비스,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