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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1개월여만에 최고치로 마감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2,100선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해 12월 4일 이후 최고치로 장을 마쳤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92포인트(0.43%) 오른 2,106.1에 장을 마쳤다. 지난해 12월 4일(종가 2,114.35) 이후 최고치다. 이날 지수는 1.47포인트(0.07%) 오른 2,098.65에 출발해 2,100선을 앞두고 숨고르기 장세가 나타나는 듯 했지만 다시 상승세가 굳어졌다. 전일 뉴욕증시는 영국의 브렉시트 합의안 부결에도 중국 부양책 기대와 넷플릭스 등 주요 기술주 강세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5.75포인트(0.65%) 오른 24,065.59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7.69포인트(1.07%) 상승한 2,610.30에, 나스닥 지수는 117.92포인트(1.71%) 상승한 7,023.8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투자자는 993억원 규모로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개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870억원, 18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2.08%), 증권(1.82%), 철강금속(1.49%), 건설업(1.27%) 등이 올랐다. 의약품(-1.34%), 음식료품(-0.51%), 전기가스(-0.41%) 등은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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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LG화학(051910)(2.81%), 신한지주(055550)(2.77%), POSCO(005490)(2.73%), KB금융(105560)(1.5%) 등이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068270)(-2.6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24%), 한국전력(015760)(-1.15%), 현대모비스(012330)(-0.99%)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9포인트(0.43%) 오른 693.3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2.33포인트(0.34%) 오른 692.72에서 출발한 후 약보합세를 보이다 점차 상승폭이 넓어졌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0전 내린 1,120원10전에 거래됐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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