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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장학관 입주 대학생 모집

서류접수 30일~2월12일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국마사회 장학관 입주 학생을 모집한다. 지난 2017년 12월 용산 장외발매소(화상 경마장)를 폐쇄한 마사회가 농촌 출신 대학생을 위한 생활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곳이다.


한국마사회는 공익성 추구라는 새로운 경영철학에 맞춰 18층 규모의 용산 장외발매소 건물 전체를 ‘상생과 공존의 공간’으로 환원하고 국민과 함께 공유한다. 2015년 개장 이래 지속된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고 지역사회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다. 상층부 9개 층을 장학관으로 리모델링해 청년들의 주거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나머지 하층부는 말산업 창업센터와 지역 주민들을 위한 라이브러리, 대강당 등 다목적 공간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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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로 공개하는 한국마사회 장학관은 6개 층에 대학생들이 거주하는 생활실을 배치하고 3개 층에 식당, 스터디 소모임실 등을 조성했다. 보증금 10만원에 월 입실료는 15만원이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셰어하우스 형태로 거실까지 제공되기 때문에 공간이 넓고 쾌적하다.

모집 규모는 154명이고 대상은 농업인 또는 농업인 자녀 대학생이면서 수도권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 총 정원의 30%는 장애인, 기초생활수급 가구, 차상위계층 가구 등 사회적 배려자를 우선 배정한다. 서류접수 기간은 오는 30일부터 2월12일까지이며 방문 및 우편접수만 가능하다. 결과는 2월18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신청서와 자세한 정보는 한국마사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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