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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목에서 피가 줄줄, 알고보니 무릎 통증까지? “참았다”, 패널티키커 ‘감독이 미리 정해’

황의조 목에서 피가 줄줄, 알고보니 무릎 통증까지? “참았다”, 패널티키커 ‘감독이 미리 정해’황의조 목에서 피가 줄줄, 알고보니 무릎 통증까지? “참았다”, 패널티키커 ‘감독이 미리 정해’



16일 아시안컵 조별리그에 출전한 황의조가 중국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에도 투혼을 발휘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16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2019 아시안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최종 3차전이 진행됐다.


중국 선수들은 몸싸움을 벌이던 도중 황의조의 목 왼쪽 부근을 손틉으로 길게 긁어 깊은 상처를 만들었다.

이에 황의조는 목에서 피를 철철 흘리는 상태로 후반 25분까지 경기를 진행했다.


또한, 중국 선수들은 황의조의 목을 두 팔로 조르거나 발을 밟으며 거친 플레이를 진행했다.



한편,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황의조는 “시작하자마자 무릎이 안 좋은 거 같아 걱정했다. 통증은 있었지만 참고할 만 하더라. 쉬는 기간 잘 치료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예정돼 있었다. 감독님이 경기 전 페널티키커 정해준다. 내가 예정돼 있었다. 흥민이가 본인이 얻었기에 차고 싶었을텐데 양보해줘서 고마웠다”고 이야기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홍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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