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브렉시트 제2투표 여론조사...‘EU 잔류’ 56% vs 'EU 탈퇴' 44%

유고브 여론조사…2016년 국민투표 이후 격차 최대

한 영국인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브렉시트: 과연 가치가 있나’라는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있다. /런던=AP연합뉴스한 영국인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브렉시트: 과연 가치가 있나’라는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있다. /런던=AP연합뉴스



영국에서 제2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Brexit) 국민투표가 시행되면 12%포인트의 차로 영국의 유럽연합(EU) 잔류가 우세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와 이브닝스탠더드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여론조사업체 유고브가 성인 1,070명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한 결과 영국의 EU 잔류에 찬성하는 의견이 56%, EU 탈퇴에 찬성하는 의견이 4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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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권 의사를 밝히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는 집계에서 제외한 결과다. EU 잔류 의견이 12% 높게 나온 것은 지금까지 나온 조사 중 최대 격차다.

지난 2016년 6월 23일 브렉시트 국민투표에서는 EU 탈퇴 의견이 51.9%, EU 잔류는 48.1%가 나왔다.


김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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