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경찰서는 20일 사찰 시주함을 턴 혐의(상습절도)로 A(59)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10분께 순천시 한 유명 사찰 시주함에서 현금 137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A씨는 투명한 플라스틱 재질로 돼 있는 시주함을 통째로 들고 100m 가량을 달아난 뒤 돌로 부순 뒤 현금을 꺼냈다.
일정한 주거 없이 떠돌이 생활을 하는 A씨는 생활비로 쓰기 위해 이러한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오는 21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