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는 20일(한국시간) 열린 2018-2019 리그앙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갱강을 9대0으로 완파했다. 킬리안 음바페와 에딘손 카바가 나란히 3골을 터뜨리며 동반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네이마르와 토마 뫼니에도 각각 2골과 1골을 보탰다.
전반 11분 오프사이드를 절묘하게 피한 네이마르의 골로 포문을 연 PSG는 음바페의 연속 골로 전반을 3대0으로 마쳤다. 음바페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골로 연결한 뒤 전반 45분에는 상대 수비수가 걷어낸 공이 카바니의 발에 맞고 굴절된 것을 골망에 꽂았다. 카바니는 후반에만 3골을 몰아쳤다. 14분 후안 베르나트의 크로스를 받아 첫 골을 만든 뒤 머리와 왼발로 골을 추가했다. 카바니는 후반 35분에는 음바페에게 완벽한 기회를 만들어줘 동료의 해트트릭까지 도왔다. PSG는 개막 후 19경기 무패(17승2무·승점 53)를 기록해 2위 릴(40점)을 승점 13점 차로 압도했다.
EPL의 리버풀은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리그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접전 끝에 4대3 역전극을 연출했다. 리버풀의 무함마드 살라흐는 0대1로 뒤진 후반 1분 동점골을 터뜨리고 2대2로 맞선 후반 30분에는 추가 골을 터뜨렸다. 리버풀은 후반 추가시간 사디오 마네의 골로 더 달아난 뒤 경기 종료 직전 막스 메이어가 추격 골을 넣은 크리스털 팰리스를 4대3으로 따돌렸다. 리버풀은 승점 60점(19승3무1패)을 기록,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53)와의 격차를 더 벌렸다. 2골을 보탠 살라흐는 EPL 데뷔 72경기 만에 통산 50골 고지에 올랐고 시즌 16골로 득점 단독 선두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