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은 지난주 중국 현지에서 파트너사 살림그룹(Salim Group)과 합작법인 ‘GOC’ 이사회와 지난해 실적 점검과 올해 경영계획에 대한 세부적인 논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GOC는 지난 2008년 11월 이수화학이 인도네시아 살림그룹과 함께 LAB공장 경영을 목적으로 설립한 중국 현지 합작법인이다. 이수화학과 살림그룹은 2012년 10월까지 약 1,000억 원을 투자해 중국 태창시에 연간 10만 톤 규모 LAB공장을 준공했다.
류승호 이수화학 대표이사는 “이번 GOC 이사회 미팅에서는 흑자경영을 지속하고 있는 현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원가 절감 등을 통해 향후 나아가야 할 매출 증대 방안들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며 “올해 합작법인 GOC는 영업이익 500만 달러(한화 약 55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는 만큼 살림그룹과 다양한 협력체제를 구축해 효율적인 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수화학은 주력사업으로 인도네시아 현지 최대 식품기업인 인도푸드(Indofood) 등을 경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이-커머스(e-Commerce)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