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록의 전설' 본 조비, '셧다운 고통' 공무원에 공짜 점심 대접

미국 하드록 밴드 ‘본 조비’의 보컬 존 본 조비(57)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한 달째 이어지며 월급을 받지 못한 공무원들에게 ‘공짜 점심’을 대접했다. 앞서 본 조비는 19일 생활고를 겪는 공무원들을 위해 21일 정오부터 2시간 동안 무료로 자신의 식당에서 점심을 제공하겠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알렸다. 사진은 존 본 조비의 페이스북 화면 캡쳐. /연합뉴스미국 하드록 밴드 ‘본 조비’의 보컬 존 본 조비(57)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한 달째 이어지며 월급을 받지 못한 공무원들에게 ‘공짜 점심’을 대접했다. 앞서 본 조비는 19일 생활고를 겪는 공무원들을 위해 21일 정오부터 2시간 동안 무료로 자신의 식당에서 점심을 제공하겠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알렸다. 사진은 존 본 조비의 페이스북 화면 캡쳐. /연합뉴스



미국 하드록 밴드 ‘본 조비’의 보컬 존 본 조비(57)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한 달째 이어지며 월급을 받지 못한 공무원들에게 ‘공짜 점심’을 제공했다.

CNN 등 외신은 21일(현지시간) 본 조비가 뉴저지주 레드뱅크에 있는 자신의 자선 식당 ‘JBJ 솔 키친’에서 셧다운으로 생활고를 겪는 공무원 71명에게 무료로 점심을 대접했다고 보도했다.

식당을 찾은 환경보호청(EPA)의 한 공무원은 “손을 뻗어 우리가 겪는 어려움에 진심으로 공감해줬다”며 식당을 운영하는 본 조비 부부에게 고마워했다.


앞서 본 조비는 19일 생활고를 겪는 공무원들을 위해 21일 정오부터 2시간 동안 무료로 자신의 식당에서 점심을 제공하겠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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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조비는 이 글에서 “우리의 친구이자 이웃인 공무원들이 함께 맛있는 식사를 즐기면서 우리 사회가 그들을 어떻게 지지하고 있는지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본 조비는 23일에도 뉴저지 톰스리버에 있는 또 다른 자선 식당에서 연방 공무원들을 위한 점심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미국 여야 정치권의 국경장벽 예산 갈등으로 시작된 셧다운 사태가 31일째를 맞이했다. 월급을 받지 못한 공무원들은 푸드뱅크에서 식료품을 받아가거나 전당포에서 급전을 융통하는 등 심각한 경제적 위협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다원 인턴기자 dwlee618@sedaily.com

이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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