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의 기업공개(IPO) 부문을 이끌다 최근 퇴사한 조광재 전 NH투자증권 본부장(상무)이 자산운용사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22일 투자금융(IB) 업계에 따르면 제이씨에셋자산운용은 지난 14일 조광재 전 상무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조 신임 대표는 2007년부터 11년 동안 NH투자증권의 IPO 업무를 이끈 전문가다. 1998년 IB 업무를 시작한 이래 IPO 관련 팀에서만 근무했다. IB 부문 대표였던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과 오랜 기간 손발을 맞춰 왔다. 제일모직과 하이마트, 넷마블 등 국내 대형사들이 모두 조 대표의 손을 거쳐 상장된 회사다. 조 대표는 지난해 12월 퇴사했다.
조 대표는 오랜 IPO 경력으로 쌓은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프리 IPO(상장전 지분투자) 등 투자 업무에 나설 예정이다. 조 대표가 합류한 제이씨에셋자산운용은 2016년 4월 전문 사모 집합 투자업자로 등록했다. 공모주 투자와 상장사 메자닌 투자를 주력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