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시그널] CJ프레시웨이 회사채 700억원 모집에 5배 이상 수요몰려

A0급 3년 만기 700억원 공모에 3,550억원 주문

증액 검토 후 차환 및 원부재료 구매 계획




CJ프레시웨이(051500)가 올해 처음 발행한 회사채에 공모액 대비 5배 이상 수요가 몰렸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가 전일 마감한 3년 만기 700억원 규모 회사채 수요예측에 3,550억원 가량 주문이 들어왔다. 기존 모집 금액 대비 5배가 넘는 수요가 몰린 것으로 CJ프레시웨이는 300억원 규모 증액을 검토하고 있다. 당초 발행 금액인 700억원은 차환, 300억원 규모 증액분은 원부재료 구매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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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 유통·단체급식 기업으로 2017년 베트남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착공해 동남아시아 시장에도 진출했다. 단체급식 시장 성장으로 지난해 2개 분기 연속 7,00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해 3·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0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했다. 다만 인건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1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줄었다.

CJ프레시웨이 회사채 신용등급은 A0 수준이다. 올해 초 저금리 상황에서 풍부한 유동성이 몰리며 CJ프레시웨이와 같은 ‘싱글 A’급 회사채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달 회사채 발행하는 한솔제지(A0)도 700억원 규모 회사채 모집에 3,250억원 가량 기관 수요가 몰렸다. LS전선(A+) 역시 1,500억원 모집에 4,800억원 뭉칫돈이 들어왔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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