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3일 효성(004800)에 대해 “주당 4,000원 이상 기말배당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주가는 배당락과 차익실현매물로 조정을 받았으나, 현 시점에서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효성 주가를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회사측의 고배당정책에 대한 의지, 연결자회사인 효성티앤에스의 실적 개선으로 지난해 4·4분기 배당실적이 추정치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전망 등을 꼽았다. 양지환 이지수 대신증권 연구원은 “장기투자자의 관점에서 8% 수준의 안정적인 배당수익률을 기대하면서 자회사 실적 턴어라운드에 따른 투자수익을 기대해볼 만 하다”고 설명했다.
효성의 지난해 4·4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8,494억원, 영업익 463억원으로 각각 13.1%, 728%늘어난 어닝서프라이즈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7만3,0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