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영장이 청구된 박병대 전 대법관이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오늘 23일 오전 10시20분쯤 심사가 진행되는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한 박병대 전 처장은 심경과 혐의 인정여부를 묻는 취재진 질문이 쏟아졌지만 굳게 입을 다물고 법정으로 향했다.
또한, 박 전 처장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 재직시절 법원행정처장으로 근무하면서 ‘강제징용 피해자 재판’ 개입 등 사법농단 핵심 의혹에 깊이 관여한 혐의를 가지고 있다.
박 전 대법관의 심사는 옆 법정인 319호에서 진행되며 영장실질심사는 허경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진행한다.
한편,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나 24일 오전 일찍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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