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재 한국광물자원공사 개발지원처장이 24일 광주 원주 본사 대강당에서 2019년 광물자원개발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고 인사말을 하고있다. 광물공사는 926억원을 투입해 국내 광산업체에 안전관리시스템을 보급하고 설비투자를 위한 융자 지원에 나서기로했다. /사진제공=광물자원공사한국광물자원공사가 국내 광산업체에 안전관리시스템을 보급하고 설비투자를 위한 융자 지원에 나선다. 실탄은 융자 800억원을 포함한 926억원으로 전년 대비 115% 늘어났다.
광물공사는 24일 강원도 원주 본사 대강당에서 2019년 광물자원개발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남윤환 사장직무대행은 “올해 지원사업은 광산안전시설과 전문인력양성 예산을 확충하는 등 자원업계 안전확보와 고용안정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관련 제도개선 및 상반기 예산 조기 집행을 통해 자원업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광물공사는 광산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정보통신기술(ICT)를 접목한 원격조정장치와 실시간 안전관리시스템 설치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자원개발 업계의 침체에 따라 발생한 인력난 해결을 위해 2016년부터 실시한 중소기업-취업준비생 연계지원사업과 중소기업 재직자 대상 내일채움공제 지원도 지속하기로 했다.
신규사업과 설비투자 등으로 자금확충이 필요한 광산업체와 광산물 가공업체, 석재가공업체엔 융자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사업 참가희망 업체는 광물공사 홈페이지 내 공고를 참고해 접수 마감일까지 신청서류를 제출해야 하고 선정기준에 따라 최종 지원대상이 결정된다.
설명회는 산업통산자원부와 국내 자원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광물공사 관계자는 “국내광업 지원정책 소개, 국내광물자원개발 지원사업 안내, 지원산업자금 융자 안내 등에 참석자들의 관심이 많았다”며 “볼보코리아, 샌드빅 등 광산장비 업체 홍보부스와 3D스캐닝을 활용한 스마트마이닝 소개부스가 마련돼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