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 기금' 올 100억 눈앞

2017년부터 기본급 모아 회사 기부금 더해 조성

SK이노베이션 임직원들이 지난해 5월 기본급의 1%로 조성한 ‘행복나눔 기금’을 12개의 기금 수혜 복지기관 관계자들에게 전달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SK이노베이션 임직원들이 지난해 5월 기본급의 1%로 조성한 ‘행복나눔 기금’을 12개의 기금 수혜 복지기관 관계자들에게 전달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096770)이 임직원 기본급의 1%로 조성되는 ‘행복나눔 기금’ 누적액이 올해 100억원을 넘어설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행복나눔 기금은 지난 2017년 9월 SK이노베이션 계열 노사 합의에 따라 임직원들의 기본급 1%에 회사 측의 기부금을 더해 모금이 진행된다. 모금액은 전액 협력사와의 상생 및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사용된다.


현재 SK이노베이션 계열 임직원의 90% 정도가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약 54억원이 모금됐다. 올해 말에는 모금액이 106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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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조성된 행복나눔 기금 중 회사 측 기부금 24억원은 협력사 임직원을 위한 상생 기금으로 전달됐으며 임직원 기부금은 울산·인천·서울 지역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7개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지원됐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구성원 대부분이 ‘1% 행복나눔’에 참여한다는 것은 회사의 성장이 사회 발전에 기여한다는 문화가 정착된 증거로 볼 수 있다”며 “노사문화가 만들어내는 사회적 가치가 회사 성장의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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