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중소기업 지원기관장 모여 중기 지원의지 밝혀

24일 제1차 중소기업지원기관협의회 개최

부산중기청장 등 32개 중소기업지원기관장 참석

24일 부신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기관장 32명이 모여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결의를 다졌다./사진제공=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24일 부신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기관장 32명이 모여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결의를 다졌다./사진제공=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부산지역 중소기업 지원기관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중소기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4일 부산지역 중소기업지원기관들과 협의회를 열고 올해 지역 기업 혁신성장과 재도약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만들자는 결의를 다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산지역본부, 신용보증기금 부산경남영업본부, 한국은행 부산본부, IBK기업은행 부산지역본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중소기업지원기관장 23명이 참석했다.


이날 열린 제1차 중소기업지원기관협의회는 기해년을 맞아 새로 부임한 기관장 상견례와 신년인사를 시작으로 장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새로운 돌파구 마련을 위한 현장소통마당을 올해도 내실있게 운영하기로 뜻을 모았다. 현장소통마당은 2018년 중소기업 지원기관협의회를 확대 개편한 최대 규모 협의체이다. 경제현안 및 지역이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단체를 찾아가 기업애로를 청취하고 지원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대표적인 기업애로 해결 창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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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현장소통마당은 지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를 3월에 찾아가 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것을 시작으로 부산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융합부산연합회 등 중소기업 대표 협·단체를 방문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발굴된 기업애로와 규제는 지원기관과 협력해 지원하고 처리 과정이나 결과를 신속하게 기업에 피드백함으로써 혁신성장을 위한 정부정책 개선 의지를 널리 알리기로 했다.

특히 지난해 시작된 현장소통마당이 기업인이 답답하게 느꼈던 부분을 해소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가교 역할을 해 기업인들의 좋은 평가를 이끌어 낸 만큼 올해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을 할 계획이다. 지난해 현장소통마당에서는 자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기자재업체에 자금조달이 될 수 있도록 관련 내부 규정을 개정해 해결하는 등 총 71건의 애로 중 58건은 현장조치하거나 기관협업으로 해결했다. 나머지 13건은 본부 및 관계부처에 규제로 건의되어 현재 검토 중에 있다.

조종래 부산중기청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현장소통마당이 지역기업이 겪고 있는 애로 및 고충을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정책의 중심에 늘 중소기업이 있을 수 있도록 지원기관과 함께 애로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의지를 밝혔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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