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004000)은 지난해 4·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38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액 또한 전년 동기 대비 39.7% 늘어 3,360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액이 18.3% 늘어난 1조3,717억원을, 영업이익은 89.6% 늘어난 2,10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롯데정밀화학은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700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배당금 총액은 433억원이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주요 제품의 전방산업 호조로 수요가 확대됐고 중국의 환경규제 강화 및 제품 신증설 저조로 공급이 정체돼 수급 개선 효과가 있었다”며 “덕분에 연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롯데정밀화학은 지난해 반도체 현상액(TMAC)과 페인트 첨가제 시설을 증설한데 이어 향후에도 고부가 제품 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