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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국민연금, 뉴욕멜론銀과 자산수탁 MOU…"전주사무소 추진"

김성주(왼쪽)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24일 전북 전주 공단 본부에서 찰스 샤프 뉴욕멜론은행 회장과 해외투자 자산관리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국민연금공단김성주(왼쪽)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24일 전북 전주 공단 본부에서 찰스 샤프 뉴욕멜론은행 회장과 해외투자 자산관리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은 24일 전북 전주혁신도시 공단 본부에서 뉴욕멜론은행(BNY Mellon)과 해외투자 자산관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뉴욕멜론은행은 1784년 설립된 미국 최초의 은행으로 수탁자산 규모 1위다. 지난해 9월 기준 약 34조 5,000억 달러 규모의 전 세계 102개국 금융투자 자산에 대한 보관·관리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으며 직원 수는 5만 2,000명이다. 공단은 국민연금의 해외투자 자산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보관 및 관리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지난 9월 뉴욕멜론은행을 해외 채권 수탁기관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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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스테이트스트리트은행에 이어 뉴욕멜론은행까지 글로벌 일류 은행들과 해외자산 수탁계약을 완료함으로써 작년 10월 말 기준 194조원에 이르는 해외투자자산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뉴욕멜론은행은 이날 협약식에서 공단에 대한 밀착형 서비스를 위해 금융당국의 인허가를 얻는 대로 전주에 사무소를 개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찰스 샤프 뉴욕멜론은행 회장은 협약식에서 “공단과의 협력을 통해 급변하는 국제 투자환경 속에서 국민연금의 해외채권 투자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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