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대비 14.2% 오른 1조6,985억원, 영업이익은 13.9% 증가한 2,108억원을 기록했다. 조미진 연구원은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호실적을 거뒀다”며 “화장품은 면세점 판매 확대로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섰고,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도 양호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7조3,46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9%, 영업이익은 1조1,656억원으로 12.1%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조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의 매출액 이 전년대비 14.7% 증가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후’브랜드 외 ‘숨’과 ‘오휘’ 브랜드에서 출시된 럭셔리 라인 제품들의 성장도 긍정적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