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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가슴' 새가슴과 반대로 오목하게 들어간 상태.. 방치시 호흡곤란 올 수 있다

오목가슴 꼭 수술해야 하나오목가슴 꼭 수술해야 하나



오늘(25일) 오목가슴이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면서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최근 EBS1 교양 프로그램 ‘명의’에 소개된 오목가슴은 과거 한 프로그램에 오목가슴으로 고통을 겪은 인물이 등장해 호흡곤란과 장기를 짓누르는 증상을 호소한 바 있다.


출생아의 300~400명 중의 1명꼴로 발생한다는 오목가슴, 선천성 흉벽 기형 중 가장 흔한 질병이다. 오목가슴은 말 그대로 앞가슴이 오목하게 들어간 상태를 말한다.

앞으로 튀어나온 형태의 ‘새가슴’과 반대되는 개념이다. 즉 심장과 폐를 보호해야 하는 흉벽이 가슴 안쪽으로 밀려들어가 있는 형태다.


주로 대칭적으로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지만 비대칭적 함몰도 바생할 수 있으며 어린 시절부터 시작해 나이가 들면서 점차 심해지는 증상이다.



오목가슴 치료 방법으로는 수술이 유일하며 일반적으로 만 2세~5세 사이 수술을 권장한다.

증상을 방치할 경우 운동 기능 저하 뿐 아니라 호흡 곤란 증상까지 겹쳐 일상생활이 불가할 수 있고 수술 시 가슴뼈를 분리해 고정시키는 방법을 사용한다.

어린아이가 오목가슴일 경우 감기나 폐렴 등 호흡기질환이 자주 발생하기도 하고, 심한 경우 심장이나 폐를 압박해 발육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최근 일부 연구에서는 운동할 때 쉽게 피로해지거나, 숨이 찰 수 있음이 알려지고 있다.

[사진=TBC 방송화면 캡쳐]

최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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