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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한화로 100% 돌아옵니다"

팬 미팅서 친정 복귀 약속

올해 MLB 목표는 "20승"

류현진이 27일 팬 미팅 중 밝게 웃으며 팬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류현진이 27일 팬 미팅 중 밝게 웃으며 팬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100% 돌아올 겁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투수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친정 한화 이글스로의 복귀를 약속했다.


27일 서울 강남구에서 모바일 야구게임 ‘MLB9이닝스’가 마련한 팬 미팅에 참석한 류현진은 한화로 돌아올 생각이 있느냐는 한 팬의 질문에 “100% 돌아올 것”이라고 답했다. 진행자가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 거냐고 묻자 류현진은 “몇 년만 기다려달라”고 말해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류현진은 2006년 한화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해 2012년까지 에이스로 활약한 뒤 미국으로 건너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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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 소식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류현진은 “계획은 아직 없지만 둘이 좋을 것 같다. 딸은 부인을 닮아야 할 것 같은데 아들은 저를 닮아도 된다”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화 후배들의 질문도 이어졌는데 아시아 메이저리거 중 외모로 몇 위냐는 짓궂은 질문에 류현진은 “워낙 잘생긴 선수들이 많아서 하위권인 것 같다”고 답했다.

류현진은 2018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으나 구단의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해 1년 더 다저스에서 뛴다. 20승이 목표라고 밝힌 그는 “20승을 하겠다는 것보다는 20승을 하려면 부상 없는 시즌을 치르는 것이 첫 번째가 된다. 그래서 그렇게 큰 목표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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