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휴온스, 지놈앤컴퍼니와 마이크로바이옴 공동연구

엄기안 휴온스 대표와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가 25일 휴온스 본사에서 공동연구 협약식을 진행했다./사진제공=휴온스엄기안 휴온스 대표와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가 25일 휴온스 본사에서 공동연구 협약식을 진행했다./사진제공=휴온스


휴온스(243070)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전문 기업 지놈앤컴퍼니는 25일 경기 성남시 휴온스 본사에서‘마이크로바이옴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진단 및 치료 솔루션 공동 연구개발(R&D)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전문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등과 같은 휴온스의 다양한 제품과 지놈앤컴퍼니의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베이스를 접목한 새로운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통한 개인 맞춤형 제품 및 진단치료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이다.


휴온스와 지놈앤컴퍼니는 환자의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와 임상 시험에서 확보한 데이터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여 예측 모델을 구축, 마이크로바이옴 분석만으로도 환자의 임상 상태 예측이 가능해 새로운 치료 시스템을 마련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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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휴온스와 지놈앤컴퍼니는 이달 내에 테스크포스팀을 함께 구성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 빠른 시일 내에 장내 미생물 연구 및 제품 개발에 착수해 시장 선점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을 뜻하는 ‘마이크로’와 ‘생태계’를 뜻하는 ‘바이옴’의 합성어로, 인체에 공존하는 미생물과 그들의 유전 정보를 뜻한다. 최근 제 2형 당뇨, 비만, 비알코올성 지방간 뿐 아니라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높은 암과 신경계 질환까지도 마이크로바이옴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면서 전세계적으로 차세대 바이오생명과학산업의 핵심 물질로 각광을 받고 있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마이크로바이옴 및 프로바이오틱스 분야의 선도 기업인 지놈앤컴퍼니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혁신 치료제와 솔루션 개발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야는 단독 연구로도 가치가 높지만, 기존의 의약품,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등과 연계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활용가치가 다양한 분야”라고 밝혔다.


우영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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