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37명 사망 280명 실종’ 브라질 댐 붕괴사고 “육안 식별 어려운 사망자는 치아 검사” 가능성↓

브라질 남동부 미나스 제라이스 주의 광산 댐 붕괴사고로 37명이 숨지고, 280여 명이 실종됐다.

재해 당국은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37명이 사망하고 192명이 구조됐으며, 실종자는 280여 명으로 추정된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사망자는 신원이 확인되는 대로 유가족들에게 인도되고 있으며, 육안 식별이 어려운 사망자에 대해서는 치아·DNA 검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댐 붕괴사고 소방대 관계자는 “사고 이후 수색작업이 늦어지면서 생존자가 발견될 가능성은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사고 당시 작업 중이던 광산 인부 등 280여 명이 실종 상태여서 시간이 갈수록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브라질 경찰이 댐 붕괴사고의 원인을 찾기 위한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미나스 제라이스 주 법원은 사고 수습 이후 보상 문제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댐 소유업체인 발리(Vale)의 금융자산 110억 헤알(약 3조2천700억 원)을 동결한 것이라 밝혔다.

홍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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