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대형 화재로 피해를 본 울산 농수산물도매시장 상인들을 돕기 위해 울산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성금 2억원을 기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울산 지역에 공장과 사업장을 둔 롯데케미칼(011170)을 비롯해 롯데정밀화학·롯데BP화학 등이 지역 상생 차원에서 조성했다. 성금은 울산시·대한적십자사와 논의해 시장 복구 기간 상인들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김교현(사진) 롯데그룹 화학비즈니스유닛(BU)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발생한 큰 화재로 망연자실하고 있는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며 “하루빨리 시장이 정상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