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목포시민단체 "목포를 거대한 투기장으로 왜곡하는 행위 반대"

‘손혜원 의혹’ 관련 기자회견…"근대역사문화공간 차질없이 추진" 주장

"목포 문화재는 목포 시민들의 노력 덕분" 강조

목포시민사회단체는 28일 성명을 내고 ‘손혜원 의원에 목포 투기 의혹’과 관련해 목포에 근대역사문화공간을 조성하려는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27일 오후 손혜원 의원의 집중매입 논란이 된 전남 목포시 근대역사문화공간에 있는 목포근대역사박물관에 관광객들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목포시민사회단체는 28일 성명을 내고 ‘손혜원 의원에 목포 투기 의혹’과 관련해 목포에 근대역사문화공간을 조성하려는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27일 오후 손혜원 의원의 집중매입 논란이 된 전남 목포시 근대역사문화공간에 있는 목포근대역사박물관에 관광객들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목포시민사회단체는 28일 ‘손혜원 의원의 목포 투기 의혹’과 관련해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성명을 내 “정치권이 ‘손혜원 의혹’을 정쟁거리로 삼으며 목포가 마치 거대한 투기장으로 변모한 양 왜곡하는 행위를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언론의 무책임한 보도행위에 대해 깊이 우려하며 공정·진실보도를 촉구한다”면서 “목포 이미지가 훼손되거나 왜곡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체는 “1999년 옛 동양척식회사(동척) 목포지점 철거에 반대해 전문가와 시민, 학생, 시민단체가 협력해 보존한 데 이어 옛 죽동교회, 옛 동본원사 목포별원 지키기 시민운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의문의 화재로 옛 죽동교회 건물은 없어졌지만, 동척 목포지점이 문화재로 지정돼 현재 목포근대역사2관으로 활용되는 데엔 시민의 노력이 있었다고 자부했다. 단체는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은 몇몇 사람에 의해 억지로 된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근대답사 1번지라 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풍부한 근대역사문화자원, 이를 지키기 위한 목포시민들의 피땀 어린 노력으로 이루어진 당연한 귀결”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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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목포시지역대책위원회도 이날 낸 성명에서 “목포근대역사문화공간 사업에 대해 소모적인 정쟁을 중단하고 사업의 성공을 위해 따뜻한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박원희 인턴기자 whatamove@sedaily.com

박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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