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임직원이 지난 25일 서울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지역 이웃에게 선물할 떡국용 떡을 써는 모습. /사진제공=한화한화(000880)그룹은 제조·화학 계열사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물품 및 용역 대금 약 900억원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은 명절을 앞둔 협력사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한화 방산·기계 부문 207억원을 비롯해 △한화건설 93억원 △한화시스템 76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67억원 △한화케미칼 60억원 △한화디펜스 50억원 등 약 900억원의 대금을 평소보다 열흘 또는 보름 가량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다.
또 한화그룹은 15개 계열사 29개 사업장에서 설 명절을 맞아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5일에는 한화건설 임직원 30여 명이 마포구 성산동의 마포장애인 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지역 내 이웃들에게 선물할 설 명절 선물세트를 포장하고 직접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다. 30일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테크윈·한화디펜스·한화파워시스템·한화정밀기계와 성남시자원봉사센터가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서울 중구보훈회관에서 지역 국가유공자들을 대상으로 명절 음식과 생활용품을 나눠주는 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갤러리아백화점은 지역 농수산물의 명품화 지원 및 육성을 위해 갤러리아 센터시티와 타임월드 백화점에서 명절 세트 판매를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