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김청이 홀로서기에 나섰다.
29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배우 김청이 57년 만에 홀로서기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청은 어머니의 품을 떠나 강원도 평창에서 혼자 지내고 있는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청은 난생 처음으로 떨어져 지내는 어머니에게 하루 2번 이상 전화한다며 남다른 애틋함을 드러냈다.
김청은 자신의 어머니에 대해 “주위에 친구가 있어도 모든 오감이 나에게 집중돼 있다. 딸내미 해바라기”라고 말했다.
이어 김청은 “내가 100일 때 아빠가 돌아가셨다. 그때 나이가 17살이셨다. 엄마가 형제도 없이 혼자 아이를 키운 것이 짠하다”라고 밝혔다.
또 김청은 “내가 나이를 먹고 보니 그 어린 나이에 아이 하나만을 바라보고 산다는 게 얼마나 고통스럽고 아프고 힘드셨을까 싶다. 엄마 얘기만 하면 눈물이 나려고 한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