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은 교직원, 학생, 협력사 등 대학원 구성원 및 주요 이해관계자의 인권보호·증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30일 ‘KDI국제정책대학원 인권경영 선언문’을 선포했다.
인권경영 선언문에는 △교직원 간 상호 존중 및 행복한 일터 조성을 위한 근무여건 개선 △학생의 성별·종교 등에 따른 차별 금지 △협력기관과의 공정한 거래 추진 및 우월적 지위 남용 금지 △반부패 및 투명경영 실천 △지역주민의 인권침해 방지 및 사회 공헌활동 동참 △인권침해 사전 예방 및 적극적인 구제 노력 등 내·외부 의견과 전문가 자문을 반영한 인권보호 및 존중을 위한 6가지 주요 내용이 담겨있다. 선포식에는 160여 명의 교직원 및 국내외 재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교원과 직원이 공동으로 선언문을 낭독했다.
선언문 공표에 이어 이진원 고려대 인권센터 교수가 대학 내 다양한 인권침해 사례를 중심으로 학내 구성원의 보편적 인권 존중 실현과 사회적 약자 및 소수자를 배려하는 선진적 문화 확립을 위한 특강을 진행했다.
유종일 KDI국제정책대학원장은 “개발 및 공공정책 분야의 고급 국제전문인력 양성 기관으로서 대학원의 인권존중 경영문화 확립 및 정기적 인권 교육 실시를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