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쇳가루 검출' 노니에 깜짝…건강식품 소비자 상담 급증

1372 소비자상담센터, 지난해 12월 건강식품 관련 상담 48.7% 늘어

쇳가루 검출로 논란이 일었던 건강식품 ‘노니’와 공연 관련 소비자 상담이 지난달 급증했다. /사진제공=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쇳가루 검출로 논란이 일었던 건강식품 ‘노니’와 공연 관련 소비자 상담이 지난달 급증했다. /사진제공=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쇳가루 검출로 논란이 일었던 건강식품 ‘노니’와 공연 관련 소비자 상담이 급증했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작년 12월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내용 6만1,607건을 분석한 결과 건강식품 관련 상담이 전달보다 48.7%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건강식품 관련 상담은 노니 제품의 쇳가루 검출에 따른 보상과 다른 제품의 검출 가능성에 대한 문의가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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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말 차에 기준치보다 최고 18배 넘는 쇳가루가 검출돼 전량회수조치가 내려진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29일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분말 차 17건을 사들여 금속성 이물질 검사를 한 결과 6건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쇳가루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한편, 공연 관련 상담이 31.7% 증가했고 전자담배와 공기청정기 등에 대한 상담도 60∼70건 정도 늘어나며 소비 트렌드 변화도 나타났다. 여성 소비자 상담이 55%로 남성보다 10%포인트 많았다. 상담 사유로 품질·AS가 24.9%로 가장 많았고 계약해제·위약금(16.8%), 계약불이행(12.2%)이 뒤를 이었다.
/정선은 인턴기자 jsezz@sedaily.com

정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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