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오후시황] 코스피, 기관 매도에 상승폭 감소

외국인 홀로 코스피·코스닥서 순매수세

코스피 지수가 기관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31일 오후 들어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28% 오른 2,212.37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76% 오른 2,222.88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다 기관 매도폭 증가에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30일(현지시간) 이틀 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거쳐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성명서에서 ‘점진적인 추가 금리인상’ 문구를 빼는 등 비둘기파 모습을 보인 데 따라 이날 국내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1,81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25억원, 1,487억원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작년 사상 최대 이익을 발표한 삼성전자(005930)가 0.65% 상승 중이다. 이외에 셀트리온(068270)(2.0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8%), NAVER(035420)(2.57%), 한국전력(015760)(4.37%) 등이 올랐다. 반면 현대차(005380)삼성물산(028260)은 보합세고 SK하이닉스(000660)(-1.58%), LG화학(051910)(-2.9%), POSCO(005490)(-2.81%)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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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3.31%)이 가장 많이 올랐다. 이외에 의약품(1.81%), 의료정밀(1.59%) 올랐다. 반면 보험(-2.16%), 철강금속(-1.08%), 종이목재(-0.97%)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도 이 시간 현재 전일 대비 0.15% 오른 716.4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0.65% 오른 719.83으로 개장한 후 오후 들어 코스피 지수와 함께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89억원 순매수 중인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4억원, 342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5원 20전 내린 1,111.1원을 기록 중이다.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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