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이용자 10명 중 6명은 유튜브를 매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유튜브 이용 시간은 30분~1시간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광고경기 전망지수(KAI) 조사에서 유튜브에 대한 설문·심층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유튜브 관련 조사는 지난 24~25일 전국 만 20~4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59%는 유튜브를 거의 매일 이용한다고 답했다. 주 4~5회 이용하는 비중도 13.6%에 달했다. 하루 평균 유튜브를 사용하는 시간은 30분~1시간 미만이 27.8%로 가장 많았으며 1시간~1시간 30분 미만이 21.8%로 뒤를 이었다. 또 응답자들의 77.6%는 스마트폰을 통해 유튜브를 시청한다고 답했다.
유튜브를 이용하는 주된 이유로 꼽힌 것은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59%)’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이 주로 시청하는 동영상 콘텐츠는 음악이 절반(50.2%)을 차지했다.
한편 KAI 조사 결과 2월 광고 시장 지수는 104.6으로 1월보다 다소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KAI는 주요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웹조사 패널을 구축해 다음달 주요 광고매체별 광고비 증감 여부를 살피는 조사다. 광고주 중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수가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을 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