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캐슬’ 조현탁 감독이 드라마 인기에 대해 언급했다.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도화동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에서는 JTBC 드라마 ‘SKY 캐슬’ 조현탁 감독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SKY 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들여다보는 작품으로, 역대 비지상파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구가했다.
이날 조현탁 감독은 “수치상만 봤을 때는 체감은 잘 못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촬영 차량이 등장하면 사람이 많이 모이기 시작하더라. 스태프들과 밥을 먹을 때도 옆 테이블에서 ‘SKY 캐슬’ 이야기를 하시는데 안 보시는 분을 설득하기까지 하셨다”라며 “일어나서 절을 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그만큼 사람들에게 드라마가 인기가 있다고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드라마가 왜 인기 있는지를 한 가지로로 설명하기는 힘들겠지만 뜨거운 사회적 이슈가 드라마와 맞아 떨어졌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리고 교육열은 입 밖으로 꺼내고 사람들과 나누기 힘든 부분이 있는데, 드라마가 그와 관련한 어떤 부분을 건드리기 시작하면서 많은 분들이 봐주신 것 같다”고 인기 요인을 언급했다.
한편 인기리에 방영된 ‘SKY 캐슬’은 오는 2월 1일 20회를 끝으로 종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