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북·대구, ‘반도체 클러스터’ 구미 유치 행보 가속화

수도권 공장총량제 준수 촉구

반도체 클러스터는 지역경제 마중물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 둘째)와 권영진 대구시장(셋째)이 30일 대구·경북 시·도민 상생경제 한마음축제에서 반도체 특화클러스터 구미 유치를 촉구하고 있다./제공=경북도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 둘째)와 권영진 대구시장(셋째)이 30일 대구·경북 시·도민 상생경제 한마음축제에서 반도체 특화클러스터 구미 유치를 촉구하고 있다./제공=경북도



경북도와 대구시가 반도체 특화클러스터 구미 유치를 위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양 자치단체는 30일 경북 구미 국가5산업단지에서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 및 반도체 특화클러스터 구미 유치를 위한 대구·경북 시·도민 상생경제 한마음축제’를 개최했다.


행사는 수도권 공장총량제 준수와 반도체 특화클러스터 유치 의지를 대·내외에 표방, 지방경제위기 및 지방소멸의 절박한 상황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를 비롯해 장세용 구미시장, 지역 국회의원 및 광역의원, 경제단체, 시도민 등 6,0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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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구·경북상공회의소 회장은 상생발전을 위한 결의문을 낭독했다. 결의문에는 대구경북 경제공동체로 지방경제 복원,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 공장총량제 준수, 반도체 특화클러스터 조성 등의 염원을 담았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모든 것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상황에서 수도권 규제 완화는 지방 소멸을 더욱 가속화시킨다”며 “비수도권은 기업유치가 어려워 일자리 부족과 청년층 인재유출이 가속화되면서 소외감이 날로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 공장총량제 준수는 대구·경북의 생존권과 직결된 문제로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며 “반도체 클러스터가 구미에 유치돼 지역경제의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안동=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손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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