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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에도 흥민이는 계속 달린다

손흥민 2일·이강인 3일 출격대기

설날장사 씨름은 6일까지 정읍서

토트넘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토트넘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설 연휴에도 스포츠는 쉼 없이 달린다.

한국 축구의 현재와 미래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발렌시아)은 각각 2월2일 오후9시30분(이하 한국시각), 2월3일 오전2시30분 경기에 출격 대기한다.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전, 발렌시아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전이다. 아시안컵 8강 탈락 뒤 복귀하자마자 왓퍼드전에서 골을 넣은 손흥민은 리그 10호 골에 도전한다. 최근 발렌시아와 1군 정식 계약에 사인한 만 17세의 이강인은 1군 등록 후 첫 상대가 리오넬 메시의 바르셀로나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3일까지 독일 드레스덴에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5차 대회를 달린다. 최근 성폭력 피해 사실을 폭로한 여자 대표팀 간판 심석희(한국체대)는 2일 1,500m, 3일 500m에 나서 메달을 노린다. 심석희와 함께 대표팀 쌍두마차인 최민정(성남시청)도 1,500·500m에 나선다. 골프는 애리조나 사막 한가운데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피닉스 오픈의 열기로 뜨겁다. 최경주·임성재·안병훈·강성훈·김시우·김민휘 등이 출전하는 이 대회의 챔피언은 오는 4일에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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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와 프로배구의 순위 다툼은 연휴 기간 더 숨 가쁘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4위 KCC는 2일에 5위 LG, 4일에 3위 KT, 6일에 선두 모비스와 연속으로 맞붙는다. 5일에는 SK 문경은 감독과 삼성 이상민 감독의 자존심 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프로배구는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의 3일 남자부 경기가 흥미롭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 대한항공은 챔피언결정전 승자다. 올 시즌 2승2패로 팽팽한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여자부 빅매치는 4일에 펼쳐진다.

명절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씨름은 6일까지 전북 정읍에서 설날장사 대회로 팬들을 만난다. 임진원(영월군청), 서남근(연수구청), 남영석(양평군청)의 백두급(140㎏ 이하) 타이틀 경쟁이 하이라이트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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