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오전시황] 미중 정상회담 기대 속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세

설 연휴를 앞둔 1일 증시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8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30포인트(0.51%) 오른 2,216.15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08포인트(0.32%) 오른 2,211.93으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06%)는 하락하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86%)와 나스닥 지수(1.37%)는 상승하는 혼조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때는 모든 사항이 합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확인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영향이 지속되고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도 있어 외국인 수급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6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 303억원, 기관은 438억원 규모를 각각 순매도했다.

관련기사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 1.52%, SK하이닉스(000660) 2.84%, LG화학(051910) 0.27% 등이 오르고 현대차(005380) 보합, 셀트리온(068270) -0.4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2.63%, POSCO(005490) -0.36%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1.47포인트(0.21%) 오른 718.38을 나타냈다. 지수는 2.22포인트(0.31%) 오른 719.08로 개장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 96억원, 개인 209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24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등락률은 생명과학도구 및 서비스 6.43%, 손해보험 2.37%, 음료 2.04%, 화장품 1.90% 등이 상승세인 반면 조선 -2.97%, 판매업체 -1.38%, 전자제품 -1.33%, 독립전력생산 및 에너지거래 -1.23% 등은 하락세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9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원 3전 내린 1,111원 4전에 거래되고 있다.

박경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