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앞두고 경찰이 벌인 음주운전 특별단속에서 12명이나 적발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일 경기북부경찰청은 설 연휴를 앞둔 어젯밤(31일) 자유로 진·출입로 등 14곳에서 오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벌인 음주운전 특별단속에서 12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음주운전자 중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인 0.1% 이상은 7명으로, 적발된 최대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0.155%나 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6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다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예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나와 타인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경각심을 높이는 차원에서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단속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