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GPS AED(심장충격기) 기술 개발로 심정지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해 생존율을 크게 높이게 됐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주최한 ‘2018 소셜벤처 경연대회’에서 사회가치상을 받았다. GPS AED는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주변 사람이 스마트폰 앱을 실행해 버튼을 누르면 근처 소방서나 반경 500m 내에 설치된 AED로 심정지 환자 위치가 자동 전송되고 해당 기계에서 경보음과 함께 전자지도에 환자 위치와 경로가 나타난다. 또 여기에 설치된 통화기능으로 신고자와 통화를 할 수 있어 건물 내에서도 환자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따라서 위치만 표시하는 기존 스마트폰 앱에 비해 응급조치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됏다.
/김천=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