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뒷북경제]설연휴 전국 문화기관 무료 개방…전통시장서 설맞이 행사도 개최




설 연휴 전국 국립박물관이 무료로 개방되고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는 설맞이 대행사가 개최됩니다.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고 역귀성 KTX 승객들의 표 값도 최대 40% 할인해주죠. 지난달 22일 정부가 발표한 설 민생안정대책에 따른 지원책입니다. 정부는 물가안정과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지난해보다 6조원 늘어난 35조2,000억원의 예산을 풀 계획입니다. 이번 대책에 포함된 지원책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알아봤습니다.



우선 정부는 전국 문화기관을 무료로 개방하고 설 명절 체험행사도 제공합니다. 경주·광주·전주 등 지역별 14개 국립박물관에서 전통 민속놀이 및 문화를 체험하고 공연·영화 등을 관람할 수 있죠. 국립국악원·국립현대미술관 등 문화예술관도 무료 입장이 가능합니다. 국립과학관(대구·광주·부산 등)과 여수 세계박람회장,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도 무료 운영되죠.


지역별 특성에 맞는 축제도 열립니다. 강원도 화천의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 축제’를 비롯해 △충남 청양 ‘칠갑산 얼음분수 축제’ △대구 달서구 ‘이월드 별빛축제’ 등이 개최되죠. 전국 농촌 관광 할인·연계 이벤트도 실시합니다. 어촌체험마을 5개소(△인천 포내 △울산 주전 △양양 수산 △서산 중리 △함평 돌머리)를 선정해 운영하고 겨울에 떠나는 섬 관광 10선도 선정합니다.

전국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는 설맞이 대행사를 개최합니다. 제수용품과 지역 농수축산물 등을 할인 판매하고 시장 특색을 반영한 민속놀이 등 체험행사도 진행하죠. 전국 약 540개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 주차(1.26~2.6, 최대 2시간)도 가능합니다.


수송대책의 하나로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도 면제해줍니다. 연휴 기간인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3일 동안 시행되죠. 지난 2017년 9월 유료도로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명절 기간 모든 차량은 고속도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KTX를 타고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역귀성하면 티켓 가격을 30∼40%까지 할인받을 수도 있습니다. 공영주차장과 지자체·공공기관 주차장은 무료로 개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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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안정을 위해서 15개 핵심 성수품 공급은 최대 2.8배까지 확대합니다. 농·축·임산물은 지난 1일까지, 수산물은 지난달 16일부터 오는 4일까지 공급을 늘릴 예정이죠. 구체적인 확대 규모는 △대추 500%(평시 대비) △밤 270% △무 193% △배 180% △쇠고기 153% △배추 153% △사과 151% △명태 126% △계란 125% △돼지고기 120% △닭고기 120% △고등어 113% △갈치 112% △조기 107% △오징어 105% 등입니다. 이를 위해 제수ㆍ선물용품 신속통관 지원팀을 운영하고 성수품 배송차량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죠.

직거래 장터와 특판장도 확대 개설합니다. 총 2,644개소로 지난해보다 35개소를 늘렸죠. 특판장이 2,238곳으로 가장 많습니다. 농축협 하나로마트와 농협판매장 등에서 제수용품·과일·한우 등 선물세트를 10~50% 할인 판매하죠. 로컬푸드마켓 224곳에서는 성수품 및 지역별 농산물을 할인해줍니다. 그 외에 171곳의 직거래장터와 15곳의 이동판매처에서 주요 성수품의 할인 행사를 실시하고, 우체국 쇼핑과 e-경남몰 등 총 6개 쇼핑몰에서는 지역특산품을 5~30% 할인 판매할 예정입니다.

전통시장·지역사랑 상품권 혜택도 늘립니다. 전통시장 상품권의 개인구매 할인율은 5→10%로 올리고 한도도 월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하죠. 상향된 할인율은 지난 21일부터 오는 31일, 한도는 다음달 20일까지 적용됩니다. 지역사랑 상품권 역시 월 50만원 한도로 5~10%의 금액을 할인해줍니다.



설을 맞아 근로자 휴가지원을 활성화하는 방안들도 마련합니다. 근로자휴가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2만명을 대상으로 SNS 후기 이벤트를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진행하죠. 근로자휴가지원제란 근로자(20만원) 및 기업(10만원)이 휴가금액을 적립하고 정부가 보조(10만원)해 전용쇼핑몰에서 국내 여행상품 구매할 수 있게 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연휴 기간에는 24시간 응급의료체계를 유지합니다.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 등을 지정·운영하죠. 관련 정보는 129(보건복지콜센터)나 119 홈페이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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