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김경수 지사 지지자 중앙지법서 집회…“적폐 판사 탄핵하라”




드루킹 댓글사건의 공범으로 구속 기소된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지지자들이 모여 “적폐 판사를 탄핵하라”며 집회를 열었다.

사법농단 세력규탄 및 청산촉구 국민연대’는 2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정문 앞에서 이 같은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성창호 부장판사는 드루킹의 진술을 모두 사실로 받아들이는 어처구니없는 판결을 내렸다”며 “이번 재판은 일부 집단의 이익과 정치적 보복수단으로 전락한 저급한 판결로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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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중심으로 하는 사법적폐 세력이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끝까지 저항하겠다는 인면수심의 속내를 드러낸 것이며, 보복성 판결을 통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선전포고를 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지사는 사법적폐 세력의 부당한 정치판결의 희생자다. 김 지사가 올바른 판결을 받고 사법적폐 세력들이 뿌리뽑히는 날까지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500여명의 지지자들은 ‘김경수는 무죄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적폐 판사 탄핵하라’ ‘사법적폐 청산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오지현기자 ohjh@sedaily.com

박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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