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벌써 시작된 '귀경 전쟁'...전국 곳곳에서 정체 보이는 구간 늘어

서울-부산, 서울-광주 5시간 10분

연휴 중 가장 많은 575만대 몰릴 것으로 전망

도로공사 "다음날인 6일 밤까지 혼잡 극심할 듯"

늘어나는 고속도로 통행 차량들./연합뉴스늘어나는 고속도로 통행 차량들./연합뉴스



설날인 5일 연휴 기간 가장 많은 교통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벌써 전국 곳곳에서 정체 현상을 보이는 곳이 늘고 있다.

5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성묘· 친지 방문 차량이 뒤섞이면서 전국 곳곳의 고속 도로가 막히기 시작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일부 고속도로 나들목과 요금소를 중심으로 차량 정체가 시작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소하분기점∼금천나들목 3㎞ 구간에서는 차량이 시속 30㎞로 서행하고 있고 천안∼논산고속도로 정안휴게소∼정안나들목 6.1㎞ 구간도 시속 22㎞밖에 속도가 나지 않는 등 차량 정체가 시작됐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중동나들목∼송내나들목 1.9㎞ 구간, 성남요금소∼송파나들목 5㎞ 구간, 송파나들목∼서하남나들목 4.6㎞ 구간에서도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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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 기준 승용차로 주요 도시에서 서울요금소까지 가는 시간을 부산 5시간 10분, 목포 6시간, 광주 5시간 10분, 울산 4시간 50분, 대구 4시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50분으로 예상했다.

서울 방향 정체는 다음 날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는 이날 연휴 기간 가장 많은 575만 대의 교통량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성묘·친지 방문 차량이 뒤섞여 귀경은 오전부터 다음날 밤까지 혼잡이 극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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