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10만원만 내놔” 편의점서 돌멩이로 종업원 협박한 50대 검거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설 연휴 마지막 날 편의점에 들어가 현금을 빼앗으려고 종업원을 돌멩이로 위협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6일 특수공갈미수 등 혐의로 송모(53)씨를 긴급체포했다.

송씨는 이날 오전 4시 33분께 서구 광천동 한 편의점에서 돌멩이를 쥐고 종업원을 위협해 돈을 빼앗으려 한 혐의다.


사흘가량 편의점 인근 종합버스터미널에서 노숙한 송씨는 “10만원만 내놓으라”며 강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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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씨는 편의점 종업원이 저항하자 현장에서 달아났다.

편의점과 금융기관 등지에서 설 연휴 종합치안 활동에 나선 경찰은 사건 발생 약 5시간 뒤 버스터미널 내 상점에 숨어있던 송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송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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