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건면이 오는 9일 출시된다.
신라면건면은 신라면, 신라면블랙에 이은 3번째 신라면 브랜드로, 신라면 최초의 건면 제품이다.
농심 측은 “면을 바꾸면서도 신라면의 맛은 그대로 살려냈다”고 설명했다.
농심 연구소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위해 ‘신라면 Light’라는 이름으로 2년 넘게 연구를 진행했다.
특히 신라면 본연의 국물맛을 내기 위해 스프를 새롭게 조정했다.
면의 속성이 바뀌면 국물맛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에 농심은 신라면건면만의 소고기육수(beef stock)를 만들기 위해, 고추와 마늘, 후추 등의 다진양념과 소고기엑기스를 최상의 조합으로 재구성했다.
표고버섯도 보강해 맛의 조화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양파와 고추 등을 볶아 만든 야채 조미유를 별도로 넣어 국물의 맛과 향을 끌어올렸다.
면발은 건면으로 바뀌면서 더 쫄깃해졌으며, 기름에 튀기지 않아 가볍다.
신라면건면의 칼로리는 일반 라면의 약 70% 수준인 350 Kcal다.
신라면건면의 가격(중량 97g)은 1,000원이다./고현정기자go8382@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