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은 이날 오후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민주당 유튜브 채널 ‘씀’ 영상을 촬영한 뒤 개각과 관련, “아직 이야기가 없는 것을 보면 조금 더 뒤로 밀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확한) 시기가 언제인지는 일절 모른다”며 “실질적으로 후임자가 지명이 되더라도 절차를 진행하는데 제법 시간이 걸리니, 그러면 조금 더 시간이 걸리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오는 27∼28일 개최되는 2차 북미정상회담 영향으로 개각 시기가 늦춰지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런 것도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김 장관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마찰을 빚은 광화문 광장 설계안과 관련해 “지금 양쪽이 만나 조율하고 있다”며 “정부서울청사를 사실상 불구로 만드는 안은 안되고, 조율을 하자고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