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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바하' 박정민 "놓칠 수 없는 영화였다" "이정재, 굉장히 유쾌한 사람"

‘박선영의 씨네타운’ 방송화면 캡처‘박선영의 씨네타운’ 방송화면 캡처



영화 ‘사바하’의 주연 박정민이 영화 출연 계기를 밝혔다.

박정민은 지난 7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정민은 영화 ‘사바하’에서 한적한 마을의 미스터리한 정비공 나한 역을 맡았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중학교 때 비디오 빌려보던 때부터 선배님의 팬이었다”면서 “이병헌 선배님이랑 할 때도 그렇고 이정재 선배님도 그렇고 너무 오랫동안 내 안에 대스타였던 영화배우 선배님이다. 그러면 내가 앞에서 말을 잘 못한다. 마음을 표현하기 어렵다. 안에서는 흑심을 품고 있는데 앞에서는 말을 못하니까, 괜히 선배님 하실 때 훔쳐보게 되고 안 계실 때도 선배님이 하신 현장 편집본을 보면서 배우고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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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이정재에 대해 “굉장히 유쾌했다. 내가 기존 알고 있던 이미지는 멋있는 이미지인데,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도 있고 유쾌했다”고 말했다.

박정민은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상태가 많이 안 좋았다. 몸도, 마음도. ‘변산’이라는 영화를 찍으면서 부담감도 심하고 몸도 지쳐있던 상태였다. 웬만하면 ‘변산’ 끝나고 쉬려고 했는데 시나리오 읽자마자 ‘쉬는 건 다음 타이밍에’가 됐다. 나를 우뚝 일으켜세운 영화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사바하’는 2월 20일 개봉한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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