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SEN] 메리츠증권 “LG유플러스 CJ헬로 인수 적정가 의문”

메리츠종금증권은 11일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가격이 적정한지에 논쟁의 여지가 있다며 주가에 대해 중립적이라고 진단했다.


정지수 연구원은 “언론 보도처럼 LG유플러스가 CJ헬로 지분 53.9%를 1조원에 인수할 경우 가격 수준이 적정한지 논쟁의 여지가 있다”며 “케이블TV 사업자들의 경쟁력 약화를 감안하면 더 저렴한 가격으로 사야 한다는 주장도 설득력이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LG유플러스의 경우 CJ헬로 인수에 따른 중장기 시너지와 연간 200억원 이상의 지배주주 순이익 증가는 긍정적이나 단기 현금 유출과 그에 따른 배당 여력 축소는 다소 부정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관련기사



반면 CJ헬로와 모기업 CJ ENM 주가에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그는 “CJ ENM은 CJ헬로 관련 불확실성이 제거되는 데다 매각으로 유입되는 현금을 글로벌 콘텐츠 사업에 집중할 수 있어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또 “CJ헬로는 현 시가총액 대비 2배에 달하는 기업가치 평가로 단기적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보경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