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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UN사무총장의 2인자, 수상한 회장님의 정체는?

사진=MBC 제공사진=MBC 제공



오늘(13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의 ’그 사건, 어쩌다가’ 코너에서는 ‘숨은 권력자, 회장님의 비밀’ 편이 전파를 탄다.

▲ 숨은 권력자와 선택받은 사람들


국제연합 UN의 일인자, 문재인 대통령, 월드뱅크 총재를 극비리에 만나는 사람이 있다? UN아시아본부 설치 논의를 한다며 세계 정상급 권력자들과 밀담을 나누고, 보통 사람들은 알 수 없는 고급 정보까지 꿰뚫고 있다는 이 남자! 그는 과연 누구일까?

“내가 일을 하는데 투자해, 투자하면 내가 너네한테 유엔 자리 하나씩 줄게”

-세계적인 정재계 거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남자-

자신을 회장님이라고 말하는 남자는 국제연합 UN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며 투자를 요구했다! 그리고 투자자들은 아무에게나 오는 기회가 아니라며 본인들을 ‘선택받은 사람’이라고 자랑했다.

그에게 간택되어야만 할 수 있다는 투자. 그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실화탐사대’는 회장님의 사무실을 찾았다. 자신을 UN사무차장이라고 소개한 ‘회장님’은 UN로고가 적힌 신분증, 여권을 보여주고 심지어 사무총장과 영상통화까지 하며 친분을 과시했는데...

“(UN 봉사단 가입하면) 우리가 주는 것이 유엔 신분증을 준다고... 복을 줬는데도 못 받으면 영원히 낙오자야”


-세계 정상급 권력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회장님-



제작진에게 ‘UN봉사단’에 가입하라고 권유하는 회장님. 1억을 내고 가입만 하면, 본인 이름이 적힌 UN신분증이 나오고 명예롭게 봉사활동을 하면서도 다달이 500만 원을 받는 UN국제공무원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 솔깃한 제안에 많게는 5억까지 낸 투자자도 있다는데, 정말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일까?

▲ UN사무총장의 2인자, 수상한 회장님의 정체는?

북파공작원 출신으로 미군 부대 교관이 됐고, 미군 장교의 소개로 UN사무총장을 알게 됐다는 회장님. 그 인연으로 UN의 비밀요원이자, UN의 2인자로 거듭날 수 있었다는데... 때문에 회장님을 믿고 큰돈을 투자한 사람만 해도 수십 명! 하지만!!

“누구도 비밀리에 그렇게(사무차장 직) 임명을 받거나 이런 형태로 활동을 할 수는 없습니다”

-UN 한국사무소 부대표 INT-

그가 내민 UN로고가 박힌 문서, 홈페이지, 사무총장과의 영상통화... 이 모든 게 가짜였던 것일까?

세계의 대통령이라 불리는 UN 사무총장과 두터운 친분을 과시한다는 회장님. ‘실화탐사대’에서 그 엄청난 인맥을 가진 회장님의 정체를 낱낱이 파헤쳐 본다.

김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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