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서울시, 동북권(성수·망우·미아) 경제 활성화 위한 로드맵 마련 착수

2030 서울생활권 계획에서 분류한 3도심과 중심지역 현황. /제공=서울시2030 서울생활권 계획에서 분류한 3도심과 중심지역 현황. /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성수·망우·미아 지역을 아우르는 동북권 거점지역을 육성하기 위한 ‘동북권 지역중심 육성방안’ 수립에 착수한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수립한 ‘2030 서울생활권계획’의 첫 번째 후속 작업으로 동북권 거점지역에 대한 특화·육성 방안을 수립할 업체를 모집한다. 3월 5일부터 7일까지 나라장터(www.g2b.go.kr)에서 입찰참가 등록 후 가격을 전자로 투찰하고, 제안서와 가격제안서는 서울시 전략계획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업체는 12개월 동안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앞서 서울시는 2018년 3월 전국 최초로 2030 서울생활권계획을 수립해 서울을 동북·서북·서남·동남·도심권 5개 권역으로 세분화하고, 3도심, 7광역중심, 12지역중심, 53지구중심으로 도시기본계획을 구체화한 바 있다. 동북권 지역중심은 대학 등 인적자원과 주거기능이 잘 갖춰져 일자리와 중심기능에 대한 발전 잠재력이 풍부한 동북권의 장점을 고려해 생활권계획 구체화의 첫 번째 대상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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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번 계획 수립을 통해 구체적인 지역 특화·육성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사업과 권역 차원의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공급 방안을 발굴, 연차별 투자계획을 수립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연차적으로 서남권과 서북권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지역중심지별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완성할 예정이다.

권기욱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이제까지 서울시 차원에서 도심 및 광역중심 위주로 큰 밑그림을 그렸다면 이번에는 지역중심지를 대상으로 보다 구체적인 지역밀착형 육성방안을 마련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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