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가 주변 지역 초·중·고 졸업생 36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고리원자력본부는 발전소 인근 지역인 기장군 장안읍·일광면 소재 8개 초·중·고등학교 졸업생 중 우수 학생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총 1,170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인호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지역의 미래는 청소년에게 있다”며 “미래를 이끌어갈 지역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 말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다양한 교육 장학사업을 통해 지역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올해에는 대학생 장학금 후원에 4억7,000만 원, 원어민 영어강사 지원에 3억2,000만 원 등 19억여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