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의 ‘5·18 망언’과 관련해 “그런 짓을 하면 정말로 죄를 받는다”고 일갈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5·18 민주화 운동은 정치적으로 이용할 사안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당에서 5·18 민주화 운동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망언을 하는데 제발 그러지 않길 바란다”며 “어떻게 80년대 광주의 아픔을 정치적 이용한다는 말이냐”고 지적했다. 이어 “진심으로 말씀 드리는데 절대 그런 사안이 아니다”라며 “더 이상 안 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